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 여행 통영에서 살아보기
섬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육지와 다른 바다의 고유한 일렁임에 따라 ‘물 흐르듯’ 살아가기 때문일까. 바다와 산과 마을에서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숨을 고르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곳. 자연이 허락한 풍요를 부지런하게 내 안에 채우며 ‘진짜 섬’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통영과 나를 온전히 이어주는 시간. 우리가 바라던 통영, 슬기로운 섬 생활로 떠날 시간이다.
통영 돌아보기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기억으로 그리는 마을
통영의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 동피랑은 중앙동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영의 기억을 형형색색 그려낸 벽화 골목을 따라 언덕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동포로’를 만날 수 있고, 동포루는 서포루, 북포루와 함께 통영성의 3개 포루 중 하나로 날씨가 좋다면, 동포루에서 통영 앞바다와 강구안 그리고 서피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디피랑(DPIRANG)
통영의 벽화마을로 알려진 동피랑과 서피랑의 벽화는 2년마다 새롭게 변화를 주며, 디피랑엔 벽화마을에서 지워진 벽화들이 전시되 있습니다. 남망산 산꼭대기에 위치한 디피랑에는 밤이 오면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가 빛으로 살아나 움직이듯,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빛의 정원 디피랑은 1.5km의 산책로로 영상, 빛, 음악 삼박자가 어우러져 1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더불어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면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통영의 다양한 모습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시 통영 연계 시설 이용 고객에 한해 5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니 할인 안내를 미리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야간 수상택시
낮 동안 푸른 바다의 반짝이는 윤슬을 즐겼다면 통영의 야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죠. 특히 통영운하는 통영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인데, 야간 수상택시를 이용한다면 섬과 육지 사이를 가로지르며 통영의 밤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통영에서 욕지도 가기
통영에서 욕지도로 이동하는 방법은 통영 시내에 위치한 여객선에서 배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통영 내 여객항은 통영항, 중화항, 삼덕항 총 3곳이 있고, 여행 일정, 스케줄에 맞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운항 시간은 항구와 선사별로 차이가 있고, 경유 /직항 여부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다르며, 중화항 출발을 기준으로 욕지도까지는 대략 1시간 내외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대략적인 이동시간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살아보기. 슬기로운 섬 생활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통영 , 슬기로운 섬 생활’은 2박 3일 동안 통영 욕지면 일대의 섬마을에 머물며 통영 살이를 하면서 ‘통영다움’, ‘욕지다움’을 경험하는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입니다. 계절과 테마에 따라 섬 생활을 경험하며 틀에 짜인 여행이 아닌, 자연의 사간에 몸과 마음을 맞추는 특별한 시간 여행입니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달리 운영되는 세 가지 필수 체험 "슬기로운 전복 따기", 슬기로운 채집생활", "슬기로운 어부생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자유여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슬기로운 전복 따기 – 만지도 특산품 전복 따기(4월 말~5월 말)
만지도는 유난히 물이 깨끗한 섬으로 전복 양식이 유명하고, 맑고 깨끗한 만지도 앞바다에서 기른 전복을 직접 따보고, 신선한 전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각자 5개씩 전복을 따면 그걸로 전복 회, 전복 버터구이, 전복죽(조식)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푸짐한 전복 한상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만지도 전복 따기는 전복이 가장 크고 싱싱한 4월 말~5월 말에 진행됩니다.
일정은 상반기(4월~7월) 프로그램 일정
만지도 - 슬기로운 전복 따기
- 1기 : 4월 24일 ~ 4월 26일
- 2기 : 5월 1일 ~ 5월 3일
- 3기 : 5월 8일 ~ 5월 10일
- 4기 : 5월 15일 ~ 5월 17일
- 5기 : 5월 22일 ~ 5월 24일
슬기로운 채집생활 - 통발·해산물 채집(4월 말~5월 중순/10월 말~11월 초)
선상낚시 체험이 아니더라도 욕지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채집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슬기로운 채집생활 프로그램에서는 갯바위에서 고동, 전복 등을 채집하거나, 배를 타고 나가서 통발을 설치해 문어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채집할 수 있으며, 실제로 손수 채집한 해산물을 맛볼 기회라니 선상낚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손맛과는 또 다른 수확의 기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멋진 체험입니다. 채집생활은 4월 말~5월 중순/10월 말~11월 초로 나누어 두 차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일정은 상반기(4월~7월) 프로그램 일정 /욕지도 - 슬기로운 채집생활
- 1기 : 4월 24일 ~ 4월 26일
- 2기 : 5월 1일 ~ 5월 3일
- 3기 : 5월 8일 ~ 5월 10일
- 4기 : 5월 15일 ~ 5월 17일
하반기(8월~11월) 프로그램 일정 /욕지도 - 슬기로운 채집생활
- 5기 : 10월 23일 ~ 10월 25일
- 6기 : 10월 30일 ~ 11월 1일
- 7기 : 10월 6일 ~ 10월 8일
슬기로운 어부생활 – 욕지도/우도 선상낚시 (5월 말~7월 초/8월 중순~9월 말)
욕지도는 물고기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의 여객터미널에서도 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욕지도로 낚시를 즐기러 떠나는 여행객이 꽤 눈에 띄어 욕지도가 여전히 많은 낚시인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낚시인까지는 아니지만, 통영이랑의 슬기로운 어부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상 낚시 체험을 간단하게나마 즐길 수 있고, 선착장에서 고깃배를 타고 이동해 선장님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있습니다. 낚시가 처음이라 미끼를 낚시 바늘에 꾀는 것도 생소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이 선장님의 안내에 따라 하나둘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욕지도는 본래 고등어 산지 및 양식장으로 유명하지만, 선상 낚시 체험에서 볼 수 있듯 다양한 어종이 잡힙니다. 가히 '물고기의 천국'이라 불릴 만하죠. 욕지도 프로그램에서는 낚시 체험 후에는 제휴 식당으로 이동해 참치 회 정식을 맛볼 수 있으며, 우도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낚은 생선으로 한상차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정은 상반기 /우도 슬기로운 어부생활
- 1기 : 5월 30일 ~ 6월 1일
- 2기 : 6월 7일 ~ 6월 9일
- 3기 : 6월 12일 ~ 6월 14일
- 4기 : 6월 19일 ~ 6월 21일
- 5기 : 6월 26일 ~ 6월 28일
- 6기 : 7월 3일 ~ 7월 5일
- 7기 : 7월 10일 ~ 7월 12일
하반기 /우도 슬기로운 어부생활
- 8기 : 10월 4일 ~ 10월 6일
- 9기 : 10월 10일 ~ 10월 12일
- 10기 : 10월 16일 ~ 10월 18일
- 11기 : 10월 23일 ~ 10월 25일
하반기 / 욕지도 슬기로운 어부생활
- 1기 : 8월 21일 ~ 8월 23일
- 2기 : 8월 28일 ~ 8월 30일
- 3기 : 9월 4일 ~ 9월 6일
- 4기 : 9월 11일 ~ 9월 13일
- 5기 : 9월 18일 ~ 9월 20일
- 6기 : 9월 25일 ~ 9월 27일
프로그램 지원에는 숙박(1인 1일 35,000원 지원/최대 3박), 체험비(체험비의 50%, 최대 80,000원), 왕복 승선료, 여행자보험, 어메니티, 조식(2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욕지도 둘러보기
욕지도에 처음 생긴 제1 출렁다리.일명 ‘펠리컨 바위 출렁다리’로 불리는 이 다리는 절벽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욕지도의 풍경이 절경이라 여행객들이 들르는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다리 중간쯤 가면 별칭으로 불리는 ‘펠리컨 바위’가 숨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펠리컨 부리를 바다에 대고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이외에도 제2 출렁다리, 욕지도에는 2개의 출렁다리가 더 있고, 다리마다 욕지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이 다르니, 트래킹 여행에 더욱 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욕지도 먹을거리 – 해물짬뽕, 고등어회, 할머니바리스타
여행의 참맛은 바로 맛을 즐기는 시간아 아닐까요? 신선한 해물로 만든 짬뽕과 양식장이 있어 더욱 신선한 고등어회를 즐길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할머니 바리스타의 맛과 향이 깃든 커피를 즐겨보시죠.
* 해물짬뽕 / 한양식당 * 고등어회 / 늘 푸른 횟집 * 고구마라테 / 할머니바리스타
욕지도 주변 아기자기한 두 섬마을 연화도와 우도
욕지도 근처에는 두 개의 아름다운 섬마을인 우도와 연화도가 있습니다. 연화도나 우도에서는 통영으로 나가는 것보다 오히려 욕지도로 들어오는 게 더 가까울 만큼 거리가 밀접해 두 섬은 욕지면이 전체 생활권이라고 합니다. 지역민에 의하면 연화도나 우도에서 치킨을 먹고 싶을 때 욕지도에서 주문하고, 조리된 치킨을 배를 태워서 여객선으로 운반해 배달해 먹는다고, 예측불허의 섬 생활의 아기자기함도 함께 체험해보고 싶다면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나가는 배편으로도 경유할 수 있다니 방문해 봐도 좋을듯합니다.
통영이랑 지역별 연계숙소 안내
- 통영 / 우도 / 욕지도 숙소 정보 : 슬기로운 섬생활. com
- 여행자 센터 : 055-646-2025 /010-9643-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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